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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 고랭지 화훼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안개꽃 ‘드림송’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운봉 고랭지 화훼단지 내에 안개꽃단지 1.6ha를 조성, 국산화훼 품종인 안개꽃 ‘드림송’을 시범사업으로 재배해 단계별로 출하를 시작했다.

운봉에서 생산되는 안개꽃은 색깔이 예쁘고, 줄기가 단단해 그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주요 출하처인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드림송은 꽃 색깔이 밝으며, 물올림이 좋아 관상기간이 타 외국품종에 비해 2~3일 더 길어 꽃집이나 시장 중도매인이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이찬수 소장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안개꽃 ‘드림송’에 대한 면적을 확대하고, 신품종 발굴과 정보제공 등으로 화훼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산 안개꽃 ‘드림송’은 전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012년 품종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