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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구봉산 '국내 최장 구름다리' 건너볼까

4·5봉 연결 100m / 군, 일반인에 개방

▲ 3일 일반인에게 개방된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에서 이항로 군수 등이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진안군은 구봉산의 4봉과 5봉을 잇는 구름다리 공사를 완료하고 3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구봉산은 독특한 산세와 9개의 빼어난 바위 봉우리가 절경을 자아내며 전국 등산 및 풍경사진 동호인들에게 단풍과 설경, 운해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등산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일부 가파르고 위험한 등산로 정비와 보다 나은 편의제공의 필요성을 공감, 2014년 안전로프와 계단, 봉우리 연결목교, 전망대 등을 설치하고 올해 길이 100m 구름다리까지 완료함으로써 구봉산의 아름다운 자태에 정점을 찍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구름다리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한 무주탑 현수교 방식으로 기존 일반 주탑 현수교에 비해 시공방법이 까다롭지만 기초공사를 최소화 할 수 있어 자연·환경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모델을 제시했으며, 민선 6기의 첫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바닥 가운데에 스틸그레이팅을 설치하여 아찔한 산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건널 수 있어 구름다리 특유의 흔들거림과 짜릿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구봉산 구름다리는 산의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장의 무주탑 보도 현수교로 이는 진안군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아름다운 산행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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