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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회의관광산업 메카 부상

최근 3개월새 회의 4번 개최 / 군,지역자원 연계 유치키로

순창군이 식품분야의 각종 회의를 개최해 관광과 연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MICE(회의관광)산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 기업주관 보상여행, 국제회의, 전시를 유치해 참석자들이 지역에서 먹고, 숙박하고, 쇼핑·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이 산업은 일반 관광에 비해 소비 규모가 2.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식품관련 회의 및 학술대회를 4번 개최했으며,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실제 지난 6월 군이 유치한 지자체연구소협회 워크숍에는 9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들이 음식, 숙박, 회의에 소요된 광고물 등에 1000만원 가량을 소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군은 전통발효음식인 장류를 주제로 한 특구를 구축하고 장류연구소, (재)발효미생물 진흥원 등에 대규모 회의실, 세미나실, 미팅실을 갖추고 있어 식품분야 MICE산업 유치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고추장 민속마을과 장류체험관 등 관광지와 순창 농·특산물 직판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관광과 소비를 연결시키는 데에도 큰 장점이 있다.

 

군은 다음 달 중으로 장류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학술대회 및 회의 유치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순창은 장류특구와 장사업소, 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 등 MICE산업 육성의 인프라가 잘 구축된 만큼 앞으로도 순창에서 많은 학술회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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