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사업에 9개 선정 / 시, 내년부터 4년간 180억 투입
남원시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년 농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사업에 운봉읍, 금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3개 분야에 9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8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선도지구(총사업비 80억원)에 운봉읍, 일반지구(총사업비 60억원)에 금지면이 선정됐다. 또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총사업비 25억원)은 인월 서무·주생 중동·금지 매촌·아영 율동·대산 왈길 등 5개 마을, 신규마을사업(총사업비 16억원)은 주천지구, 시·군 역량강화사업(총사업비 1억5000만원) 1건이 선정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신청방법으로, 예비, 진입, 발전, 자립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자체예산 1억5000만을 편성, 사업신청 1년 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예정 지구를 선정하고, 여건조성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포럼을 진행해 사전 예비단계인 주민 역량강화사업을 뒷받침 한 것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소재지에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 기능의 활성화와 네트워크를 통해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기초생활, 소득증대, 경관개선, 역량강화 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유무형의 지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종합개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신규 사업선정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이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문화복지시설 설치, 소득기반확충과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고 기획한 대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17년에도 농식품부 농촌개발분야 공모사업 전체 분야에 응모할 계획이며, 신규사업 10개 지구에 127억원 규모의 세부사업을 확정, 오는 10월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대상지구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역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마을별 현장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농어촌지역개발 심화과정 이수 등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도 추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과 경쟁력을 높이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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