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앞 유휴지 활용 최종 결정
김제시가 하동 405-2외 9필지(노인종합복지관 앞 유휴지)에 대해 ‘텃밭조성’과 ‘나눔숲(공원) 조성’을 놓고 다양한 검토를 거친 결과 나눔숲(공원) 조성으로 가닥을 잡고 다수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실버 나눔숲’을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곳은 애초 도시계획상 텃밭으로 계획 돼 (김제시가) 텃밭을 조성하고자 토지를 매입했으나 그동안 성토 하지 않고 방치, 일부 주민들이 (일부를) 답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토지는 수 년간 방치돼 왔다.
그러나 최근 김제시가 이 곳에 양질의 흙을 성토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텃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버 나눔숲을 조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 A씨 등에 따르면 “김제노인복지타운 내에는 이미 어느 지역 시설보다 많은 조경시설이 되어 있고, 바로 인근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검산체육공원이 있어 노인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나중에 나눔숲 유지관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공원조성 보다는 애초 취지대로 텃밭을 조성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실버타운 및 요양원에 거주하는 대다수 노인들은 나눔숲(휴양·산책) 조성을 원하고 있으나 주공아파트 일부 주민이 텃밭조성을 요구 하고 있다”면서 “만약 텃밭을 조성할 경우 일부 경작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지만 나눔숲을 조성하면 다수 공익적 혜택이 제공됨으로 텃밭조성의 타당성은 결여된다”고 밝혔다.
현재 노인종합복지관 인근에는 실버타운 289명을 비롯 노인요양원 121명, 주공아파트 305명 등 총 715명이 거주 하고 있으나 주공아파트 일부 거주자를 제외한 대다수 주민들이 나눔숲을 원하고 있다는게 김제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난 16일 민원인 A씨 등을 만나 나눔숲 조성 경위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면서 “텃밭조성은 여러가지 여건상 불가함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하동 405-2외 9필지에 조성될 예정인 ‘실버 나눔숲’은 총사업비 6억9000만원(국비 4억4000, 시비 2억5000)을 투자, 8800㎡에 쉼터공간 및 산책로, 운동시설, 녹색숲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16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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