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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와일드푸드축제 폐막…사흘간 21만여명 찾아

▲ 4일 폐막한 제5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와일드음식 체험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완주군

제5회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펄떡이는 야생의 추억’을 주제로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천렵과 화덕체험 등이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사흘간 2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도내 대표적인 푸드체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펼쳐진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에 모두 21만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올해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물고기 잡기체험과 화덕구이 행사장을 확대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메인이벤트인 감자삼굿과 황토진흙닭구이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완주 13개 마을 대표밥상’은 체험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전달했으며 메뚜기와 개구리튀김 꿀벌애벌레부침개 갈색거저리 등 와일드음식은 쿠킹쇼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로서 부각됐다.

 

또한 자연휴양림에서만 펼쳐졌던 축제장을 고산읍내까지 확대하고 고산시장 입구에 축제상징물인 장작불 아치를 설치한 것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전주역과 전주한옥마을 삼례문화예술촌 등과 연계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 도시 관광객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군청 등지에 주차장을 대폭 확대한 것도 축제의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최정원씨(38)는 “추석 때 고항을 찾아 와일드푸드 축제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같이 와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 구워먹으면서 어릴적 기억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야생의 추억을 되찾아주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좋은 추억을 남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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