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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벗어나 코스모스 길 자전거로 달려

김제 광활초, 4년째 3~6학년 대상 실시

▲ 김제 광활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코스모스 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교생 26명의 조그마한 시골 학교 3∼6학년 학생 14명이 자전거를 타고 약 10㎞에 달하는 코스모스 길을 달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 2012년도 부터 올해까지 4년째 매년 9∼10월, 약 10㎞에 달하는 코스모스 길을 따라 자전거 타기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김제 광활초등학교(교장 오정숙)로, 광활초는 6학급에 학생수가 총 26명밖에 되지 않는 조그마한 시골학교다.

 

광활초 학생들은 각자의 이름표가 붙은 자전거를 갖고 있으며, 매일 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및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즐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전사고를 고려해 3∼6학년 14명만 참여했고, 1∼2학년 학생들은 교내에서 실시했다.

 

대회에는 3명의 교사도 동행, 학생들의 안전을 챙겼으며, 학생들은 모두 헬멧 및 무릎·팔꿈치 보호대 등을 착용한 채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북도교육정보과학원에서 초·중·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소개하는 ‘영상 스케치’ 촬영차 VJ들도 함께 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영찬(6년) 전교 어린이회장은 “힘들었지만 완주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면서 “4년동안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코스모스길을 달리며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정숙 교장이 일일히 기념메달을 걸어주며 학생들을 격려,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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