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군산 전북대병원 신설 문제, 이르면 이달 중 결론

독미나리 등 보전지 확대안 추가 제출 / 환경청, 21일 의견수렴회의 따라 결정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놓고 환경단체와 사업자가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사업자인 전북대병원과 군산시 그리고 환경을 이유로 백석제 건립 반대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그룹을 초청해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한 최종 의견수렴회의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전북대병원은 지난 8일 군산 전북대병원 백석제 건립을 위한 추가 용역(6월25일~9월22일 실시) 조사 결과 보고서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전문기관에 추가용역 보고서를 검토, 의뢰한 바 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추가 연구용역 결과와 오는 21일 열린 의견수렴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군산 전북대병원 백석제 건립 문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환경청에 추가로 제출된 연구용역은 크게 식물성과 동물성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식물성은 크게 독미나리와 왕버들 보전지를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됐으며, 동물성의 경우 맹꽁이 개체수가 적고 맹꽁이가 크게 환경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청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와 오는 21일 열릴 관계기관의 의견수렴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최조 백석제 건립 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문제가 환경과 결부된 문제인만큼 보다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최종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