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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 철회를" 군산시 공무원노조 성명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 1, 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지난달 26일 발표된 새만금 1,2호 방조제를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로 귀속한다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의 결정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군산 공노조에 따르면 군산시는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시청에서 47km 떨어진 1호방조제 방역초소에서 근무하기 위해 눈길을 헤치며 1시간동안 차를 달렸으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매해 겨울마다 그 길고 긴 방조제 구간도로를 제설차를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방조제를 유지하기 위해 청소를 매일 실시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건진료소를 설치·운영하여 왔다. 그 외에도 1,2호 방조제 주요시설물 전기 공급, 1일 16회 시내버스 왕복 운행, 상수도시설 설치 및 공급, 방재시스템 운영, 주요시설물 건축허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막대한 행정서비스와 노동력을 제공해 왔다.

 

이러한 업무 추진으로 기틀을 잡은 새만금사업이 중분위의 비합리적이고 몰상식한 결정으로 인해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극심한 분열과 혼란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게 중분위의 주장이다.

 

김상윤 군산시 공노조위원장은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오히려 조장만 하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허울뿐인 존재가치를 망각한 중분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하는 동시에 30만 시민과 더불어 이번 중분위의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적극 알리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를 바로 잡기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복웅 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 역시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을 철회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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