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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친환경 화장품 생산 시설 준공

클러스터 2단계 사업 결실…수탁자 모집

▲ 남원시가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에 준공한 친환경 화장품 GMP생산시설.

남원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가 ‘친환경 화장품 GMP생산시설’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3년 1단계 화장품 집적화단지(7만여㎡)를 조성한 뒤 지난해부터 2개년 사업으로 착공한 2단계 친환경 화장품 GMP생산시설 구축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대지면적 1만4527㎡에 연면적 3006.81㎡의 2층 규모로 공장동과 부속 건물로 구성된다.

 

핵심 시설은 공조 및 물, 환경관리가 엄격한 클린룸(청정실)으로 공조시스템, 정제수시스템, 압축공기시스템, 위생장비 등을 갖췄다.

 

친환경 화장품 GMP생산시설은 자치단체에서 구축한 첫 사례로,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61억 원이 투입됐다. 이 시설은 화장품산업의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우수화장품 생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도록 설계·시공됐다.

 

이 시설은 시험 가동과 생산·품질관리, 시설관리 소프트웨어 검증을 거쳐 내년 초에 CGMP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인증을 획득하면 순천의 (주)지본코스메틱과 완주의 (주)이앤알랩에 이어 광주, 전남·북권역에서 3번째 CGMP 인증시설이 된다.

 

시와 남원 CGMP생산시설 발주처인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화장품 전문기업의 산업적 활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시설 위탁 운영을 결정, 지난달 수탁운영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선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창출효과도 커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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