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군산 미군 탄약고 이주단지 분양

내초·어은지구 분양가 대폭 하향조정 / 이달 공고…신청 저조 땐 일반에 매각

속보=높은 분양가로 이주예정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지연됐던 군산 미군탄약고 주변 주민 이주단지의 분양 공고가 이달중 이뤄진다.(6월 28일자 7면 보도)

 

그러나 애초 예정대로 이주 예정주민들이 단지에 이주하지 않을 경우 이주단지는 재감정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분양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비행장 탄약고 주변 안전구역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말 조성이 완료된 이주단지인 내초지구와 어은지구의 분양가가 애초보다 대폭 하향됐다.

 

지난해 10월 애초 국방부가 승인한 분양가는 내초지구의 경우 ㎡당 19만3175원이었으나 약 26%인 5만214원이 낮아진 14만2961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 19만947원이었던 어은지구는 39.7%인 7만5793원 내린 11만5154원으로 조성됐다.

 

이같이 최종 분양가가 결정됨에 따라 시는 140필지인 내초지구와 59필지인 어은지구에 대해 이주예정자들과 입주위치 등에 대한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안에 분양공고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애초 선정된대로 내초지구 127세대, 어은 지구 72세대가 분양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다시 감정을 통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통해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주단지의 분양가격이 애초보다 크게 낮아졌다”면서 “이주단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분양문의가 많은 만큼 이주예정자들이 분양을 받지 않으면 부득히 일반인들에게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집단이주요청으로 지난 2009년부터 총 3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5월말 내초지구 8만9891㎡, 어은지구 3만8246㎡규모로 완공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봉호 ahnb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