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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 민간 위탁 전환 순조

출하자 대상 '협동조합' 특별교육

순창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직판장을 생산자 주도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특산물 직판장 출하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출하자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특히 군이 민간 주도로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 주식회사 강주현 대표의 협동조합 조직화 관련 교육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대표는 “협동조합의 힘은 조합원에게서 나온다” 며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 순창로컬푸드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권리보다는 참여자들의 의무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협동조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열정적 자세와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군도 그동안 직영체제로 운영해 오던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을 민간인에게 수탁하기 위해 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교육을 추진하고 절차를 안내하는 등 탈바꿈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직판장 출하농가들도 지난 8월 순창로컬푸드 협동조합 창립 총회를 열고 협동조합 설립 신고 및 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상태다.

 

이들은 주말 장터 및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며 생산자주도형 로컬푸드 매장을 만들기 위한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고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소비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생산자 중심의 로컬푸드 직판장 형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며 “민간 수탁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순창만의 독특한 로컬푸드 판매장이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 농가들이 주도적으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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