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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추장마을 오·폐수 분리

군, 30억 들여 하수관로 3.7㎞ 매설 공사 추진 / 내년 상반기 완공…수질 개선·주민 불편 해소

앞으로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주민의 생활환경 및 경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은 고추장 민속마을의 오·폐수를 분리·배출하는 관 매설사업을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추장 민속마을에 국비 21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자해 3.7㎞ 구간에 하수관로를 매설하고, 민속마을 93가구에 대한 가정배수설비를 정비하는 경천지구(2공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경천지구(2공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민속마을에서 발생하는 오수(생활하수)와 폐수(공장하수)를 분리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민속마을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분리되지 않고 민속마을 폐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돼 폐수처리에 따른 비용에 민속마을 주민의 부담이 큰 상황 이었다. 주민은 경비를 줄이기 위해 오·폐수를 분리해 오수는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군은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민속마을 오·폐수 분리 사업을 최대한 빨리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끝나면 경천 및 섬진강 수질 개선은 물론 악취발생 민원 해소, 주민의 폐수처리비 절감 등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상구 군 환경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민속마을 수질 오염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질오염 방지가 시급하고 생활환경 개선효과가 큰 지역을 우선적으로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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