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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호남출신 농협중앙회장과 긴밀관계 유지…유남영 조합장 향후 역할 '눈길'

김병원 당선자 선거 적극 지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3선 조합장을 지낸 김병원(63)전 농협양곡 대표이사가 지난12일 제23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되면서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이 주목받고 있다.

 

농협내에서 조합장과 중앙회이사를 함께 하고 김 당선자가 그동안 도전했던 2007년과 2011년 농협중앙회장 선거과정도 적극 지원하며 서로간에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중앙회장 선거이후 유 조합장은 중앙회 이사 선출과정에서 상당한 견제를 받아 이사에 선출되지 못했다는 것은 농협안팎에서 알려진 사실이다.

 

유남영 조합장은“결선투표후 당선이 확정되고 투표장에서 나오는 김병원 당선자가 나를 보더니 안기며 눈물을 쏟아낼때 지난10여년간 절치부심하며 준비해온 과정이 떠올라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걸 꾹 참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두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로 신뢰하면서 김병원 당선자는 유 조합장의 아들 결혼 주례를 맡았었고 지난2014년 정읍에서 열린 유 조합장의 저서 ‘사람이 곧 답이다’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해 축사를 하며 무한 신뢰감을 표현했었다.

 

특히 김병원 당선자가 농협경제지주 폐지, 상호금융 부문 독립 법인화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당선됨으로써 당선자의 개혁추진과정에서 앞으로 유남영 조합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0여년만에 호남출신 중앙회장이 나오면서 전남 출신의 김병원 당선자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농도 전북의 농협·농업 발전 계획 추진 과정에 유남영 조합장의 영향력이 지역농업 발전의 계기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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