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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미성동 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진희완, 김규창)는 지난 2006년 축제 시작이후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며 농업인들이 고령화 되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이를 타개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타 지역 축제를 벤치마킹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지난 2일 협의회를 거쳐 축제기간을 조정, 축제의 품질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금까지 군산꽁당보리축제 기간은 5일 동안 운영해 왔고 부족한 재원은 축제수익으로 충당해 운영되는 등 타 지역 축제보다 먹을거리 등에서 ‘바가지’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애초 농산물 판촉축제에서 농촌체험형축제, 농경문화축제로 한 단계 성장한 축제로 평가받아왔다.

축제위원회 신경용 실무위원장은 “축제 기간이 5일에서 3일로 조정됐지만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짜임새 있고 알찬 축제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