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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8월부터 수돗물 공급

군산시, 신시도부터 순차 급수

올 하반기에 신시도를 시작으로 고군산 지역에도 용담댐 물이 생활용수로 공급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고군산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신시도에 이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공사진행상황에 따라 무녀도·선유도·장자도에도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께 새만금 방조제~신시도구간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완공되는 점을 고려, 지난 2011년부터 오식도 배수지~비응항 입구와 새만금 방조제~신시도 구간까지 상수도 관로 매설공사를 이미 완료했다.

 

시는 신시도에 오는 8월까지 수돗물을 공급키 위해 4000㎥용량의 배수지 설치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신시도~장자도 구간 연결도로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간의 상수도관 매설공사가 차질을 빚어 이들 섬지역에는 애초 계획보다 수돗물 공급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당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의 완공시점인 올해말까지 상수도 시설공사를 끝내 용담댐 물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구간의 공사 차질로 신시도를 제외한 도서 지역의 수돗물 공급시기도 늦춰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들 도서지역에 상수도시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섬지역내 저수지물에 의존했던 생활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됨으로써 가뭄때 비상급수 등으로 겪어왔던 도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정적인 생활용수의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서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구간 8.77km를 폭 15.5m로 연결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올해말에서 내년말로 완공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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