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제시, 벽골제 6차 발굴조사 추진 "곡선수로 시점 찾아 축조방법 확인"

▲ 3일 벽골제 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제시 관계자들이 6차 발굴조사의 방향과 세부내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김제시는 사적 제111호인 벽골제에 대한 6차 발굴조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따르면 그동안 벽골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립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지난 2006년 벽골제 장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2012년 중심거 발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김제시는 그동안 5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벽골제의 중심거 수문구조 및 제방 성토방식, 부엽공법을 확인했고, 멸실 제방의 하변 규모를 파악했으며, 보축제방을 정밀 조사하여 기저부층에서 다량의 초낭을 발견하고 임시보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 많은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6차 발굴조사를 통해 직선제방과 보축제방이 연결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곡선수로 시점일대를 발굴 조사하여 두 제방의 정확한 위치 및 축조방법을 파악하고, 중심거 동쪽부분(간선수로)을 조사하여 인수로의 구조물과 축조방법을 확인함과 동시 경장거의 서쪽부분에 도수로도 발굴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달 29일 벽골제의 문화재 발굴조사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벽골제 조사위원회’를 개최, (조사위원회에서) 제기된 여러가지 의견을 참고하여 향후 발굴조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와 ‘김제 벽골제문화재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 벽골제의 가치와 성격을 규명하고, 일류공동의 문화자산으로서 벽골제의 위상을 높이는 발걸음을 재촉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