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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 문학관 군산에 유치하자"

문체부, 올 상반기 후보지 공모 / 군산발전포럼 등 시에 적극 요구

‘국립 한국 문학관을 유치하자’

 

지난해말 문학진흥법이 국회를 통과, 지난달 공포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립 한국문학관을 유치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 상반기에 후보지를 공모하고 하반기부터 설계에 나서기로 방침을 결정하면서 경기도 파주·군포, 강원도 강릉·원주 등 국내 자치단체가 이미 물밑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산시의 발빠른 행보가 요청된다.

 

(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은 ‘문체부가 오는 2019년까지 총 480억원을 들여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려 한다’며 ‘군산시는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적극 나서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포럼은 ‘군산은 근대문화유산이 가장 잘 보전된 곳으로 한국근대문학의 배경을 그 어느 곳보다 잘 표현하고 있고 고은·채만식과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한 문향(文鄕)이다’면서 이같이 성명배경을 밝혔다.

 

또한 ‘군산은 일제 강점기에 음악·미술·사진·영화·무용 등을 적극 수용한 근대문화의 산실로서 한국문학관의 설립에 양질의 토양을 갖추고 있는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특히 ‘군산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많은 문학인과 예술가들이 피란생활을 하며 창작활동을 한 산실로서 한국문학관 설립지역으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군산시는 이의 설립유치에 적극 뛰어 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의장은 이와 관련, “군산시만큼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에 좋은 적지가 없다”고 들고 “문화융성을 위해 정치권은 물론 군산시가 적극 이의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 한국문학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문학관으로서 자료의 수집과 보존· 복원· 관리·전시및 활용, 조사· 연구, 국내외 교류및 협력은 물론 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홍보·교육 등의 사업을 하도록 돼 있다.

관련기사 군산시,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전 시동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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