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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4호 방조제 계류시설·조정면허시험장 조성 "주변사업 연계 신중한 접근을"

고군산군도 관광 연계 해양레저시설 계획 / 마리나항만 건설 상충·수질문제 봉착 우려

새만금 4호 방조제 시점 명소화부지에 추진코자 하는 새만금 친환경 계류시설 및 조정면허시험장 조성사업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청된다.

 

이는 비응어항 해역에 추진하려는 마리나 항만건설과 내용면에서 상충될 뿐만 아니라 사업의 시너지효과도 제대로 거양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및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4호방조제 시점 명소화부지 54만8321㎡ 중 일부 육상 860㎡와 공유수면 1200㎡ 등 총 2060㎡에 새만금 친환경 계류시설및 조정면허 시험장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비와 시비 각 50%씩 5억 원과 민자 3억 원등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사업시행자가 지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1단계로 교육 및 관리시설·레저선박계류시설·수상레저사업장, 2단계로 내년까지 레저선박상하가시설과 요트·보트조정 면허시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인을 위한 해양레저활동기반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배양이 요구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수질문제에 봉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레저선박 계류시설 등으로 민간의 투자의지를 위축시켜 마리나 항만건설을 요원하게 할 우려가 높다.

 

특히 비응어항 인근에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 건립과 광역생태공원및 탐방로 조성사업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구축 사업이 추진되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의 시너지효과가 적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항만 관계자들은 “새만금 친환경 계류시설및 조정면허시험장 조성사업은 향후 예정된 마리나 항만 건설과 함께 인근지역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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