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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준설토 새만금 산단 이송 육상 배사관 노후화…구멍 발생 빈번, 안전진단 필요

지난해 4월부터 11차례 보수…불안감 가중

군산항 준설토를 새만금 산단으로 이송하는 육상 배사관에서 자주 구멍이 발생함에 따라 이 배사관에 대한 조속한 안전진단이 요청된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노후된 육상 배사관에서 자주 구멍이 발생,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관에 따르면 이 준설토 육상 이송배사관의 총 연장은 부두~산업단지 입구 구간 4.4km, 산업단지 입구~5공구 구간 1.1km 등 총 5.5km에 이르고 있다.

 

총 구간 가운데 1.1km구간은 지난해 매설됐지만 부두~산업단지 구간의 배사관은 지난 2010년말에 매설돼 있어 노후되거나 마모돼 있다.

 

이 구간의 배사관에서는 준설토의 이송과정에서 지난해 4월이후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구멍이 발생, 보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준설토 이송에 따라 유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사관의 아랫부분의 마모가 심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노후된 육상배사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배사관에 구멍이 추가로 발생, 준설토가 외부로 흘러 배사관 통과지역인 내초도와 국가산단 외곽지역에서 교통혼란과 함께 안전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준설토이송 관계자들은 “노후된 육상배사관에 대한 안전 진단을 공식기관을 통해 실시, 안전한 준설토 이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항 2단계 준설사업으로 발생하는 준설토 1450만여㎥는 새만금 산단으로 배사관을 통해 이송토록 돼 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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