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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길 사이 봄 정취 물씬…고창 청보리밭축제 개막

내달 8일까지 열려 / 구전설화 스토리텔링·영화드라마길도 마련

▲ 제13회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리고 있는 17일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샛노란 유체꽃과 초록물결의 청보리 사이로 관광객들이 봄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로 꼽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초록물결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대에 펼쳐진 30여만 평의 드넓은 보리밭에서 내달 8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16일 학원농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유성엽 국회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연인, 가족과 함께 초록물결의 보리밭을 거닐어보고 보리개떡과 보리강정, 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다양한 토속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상설·전시행사, 연계·부대행사, 공연·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전통농경유물 전시하고 농경생활을 시연하여 관광객들에게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아울러 고창관광사진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의 아름다운 곳곳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도 알차게 준비했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방문객들의 신청곡와 사연으로 꾸며지는 청보리방송국, 구전설화를 스토리텔링한 ‘도깨비이야기길’과 영화드라마길도 마련돼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박우정 군수는 “경관농업 대표 축제인 청보리밭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알차게 마련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며 “올 때마다 즐겁고 또 찾아오고 싶은 축제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므로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최고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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