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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건강장수체험과학관 문 열어

▲ 26일 열린 순창 건강장수체험과학관 개관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테마를 통해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는 순창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이하 과학관)이 26일 개관했다.

 

이 과학관은 893.99㎡ 규모로 순창군 인계면 순창건강장수 연구소 옆에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건립했다.

 

이날 개관식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과학교사가 참여하는 과학대전도 함께 진행돼 교육의 장이 됐다.

 

개관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이기자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교사와 학생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과학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열린 과학대전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주제로 16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액체신호등 제작하기, 망원경 제작 및 관측체험, 3D가상체험, 색깔 솜사탕 만들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험행사가 열려 열기가 고조됐다.

 

이날 문을 연 과학관은 생로병사의 4가지 코스로 나눠진다.

 

생(生)관은 생명의 탄생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뇌, 척추 등 인체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게 꾸며졌다.

 

건강 상식을 재미있는 미로를 통해 알 수 있는 공간도 설치돼 있다.

 

노(老)관은 노화예방에 탁월한 수퍼푸드 10종 및 흡연과 노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순창장수노인 생활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장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병(病)관은 터널을 통과하며 인체를 공격하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고 계절별 질병에 대한 상식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사(死)관은 죽음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체험장으로 구성돼 있다.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트릭아트가 돋보인다.

 

이밖에도 스트레스 측정기와 피톤치드 발생기를 갖춘 힐링존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건강체형 분석을 통해 자세를 잡아주는 건강 존 등이 운영된다.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생로병사체험이라는 특유한 테마로 건강장수체험과학관이 문을 열었다”며”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쉴랜드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기획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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