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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구봉산 편의시설 확충한다

'구름다리' 유명세 등산객 급증 / 연말까지 주차장·화장실 늘려

국내 최장 무주탑 구름다리를 가진 진안 구봉산에 단풍철 이전까지 편의시설이 확충돼 방문객의 불편함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올가을 구봉산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구봉산은 지난해 8월 구름다리 개통 이후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주천면에 소재하는 관광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봄에는 구봉산에 주차장이 모자라지 않았지만 단풍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가을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그에 따르면 올해 군은 8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용주차장 1 곳△임시주차장 3곳 △화장실 2개소 △관리사무소 및 농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용주차장 1개소는 대형버스 120대, 소형차 1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진다.

 

현재 군은 공용주차장 설치를 위해 7477㎡의 후보지를 놓고 토지주와 매입을 협의 중이며 임시주차장 2개소는 조성이 완료됐다. 임시주차장엔 현대식 화장실 1개소씩이 각각 설치됐다. 군은 가을 단풍철인 10월 이전에 주차장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관리사무소와 농산물판매장은 9월 이전에 완공된다.

 

육완문 재무과장은 “지난해 구름다리 개통 이후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폭증해 예전 상태가 유지된다면 올가을에도 관광객들이 도로의 이면 또는 갓길에 주차하는 등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주차난 및 편의시설 부족난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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