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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中 석도 운항횟수 증편 한중해운회담 의제 채택 건의

현 서비스론 화물이탈·관광객 증가 대처 못해 / 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해양수산부에 요청

속보= 한중 카훼리항로의 운항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여론(본보 19일자 1면보도)과 관련, 군산시는 군산~중국 석도항로의 운항횟수 증편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이는 이 항로의 현 카페리운항 항차로는 컨테이너화물의 다른 항만유출과 향후 예상되는 한중간 물동량과 관광객 증가에 대처할 수 없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없는데 따른 것이다.

 

건의문에 따르면 현행 주 3항차 운항서비스로는 선복량부족으로 컨테이너화물을 제대로 소화치 못해 연간 1000TEU이상이 다른 항만으로 유출되고 있고 화주들의 불만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한중 카페리선의 경우 인천항은 10개 항로 주 26항차, 평택항은 5개 항로 주 14항차의 운항이 이뤄지는데 비해 군산항은 1개 항로 3항차에 불과, 군산에서 처리해야 할 화물군 전체가 다른 항만으로 이탈되는 결과마저 초래되고 있다.

 

특히 한중FTA의 발효에 따라 한중간 물동량과 한류에 의한 관광객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현 군산~석도항간 카페리항로 운항서비스로는 대처할 수 없어 지역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건의문에서 ‘군산항및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내 기업체의 물류비절감을 위해 군산~석도항로의 운항횟수를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증편해야 한다’고 들고 올해 한중해운회담의 의제로 운항횟수 증편건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한국과 중국은 한중간 컨테이너및 카페리항로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차례씩 회담을 열어 항로의 개설및 증편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운회담이 오는 8월 한국에서 개최되며 의제조율은 다음달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에 개설된 군산~중국 석도 항로는 석도국제훼리(주)가 여객 750명, 화물 203TEU를 수송할 수 있는 1만7000톤급의 카페리선으로 주 3항차를 운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군산~中 석도 카페리 증편 요청, 확산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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