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 정부 선도사업 선정 / 국비 50억 확보, 다양한 기능성 제품 개발 계획
순창군이 청국장을 활용해 전 국민의 장 건강 지키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순창청국장을 주제로 신청한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가 2016년도 미래창조과학부 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50억을 확보했다.
한국형 장 건강 프로젝트 사업은 전통청국장 미생물인 고초균 등 균주를 국내외 프로바이오틱스(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재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장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육성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전라북도와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수)와 연계 추진하며 태초먹거리로 유명한 충남대학교 이계호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순창건강장수연구소 등 다양한 학·연 기관들이 참여해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관기관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은 신생아의 면역증진에 활용되었던 순창전통청국장 미생물 고초균 등을 식약처에서 인정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로 등재하고 단순 청국장 제품이 아닌 비만, 장기능개선, 면역개선 등에 특화된 건강기능성 청국장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발아현미 및 청국장을 활용해 기존 동물성 유산균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유산균을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실제 2011년 405억원에 머물던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4년에는 150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11년 35조원이던 세계지장은 2014년 57조원으로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현재 수입에 의존중인 동물성 유산균 균주를 식물성 유산균주로 대체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군수는“이번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의 장 건강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장건강을 순창에서 책임질 계획이다”며“순창토착미생물과 친환경 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출시를 통해 정체되어 있는 장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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