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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오수~남원 월락 국도 확장 '하세월'…불편 가중

구간별 공사 완공 지연 / 익산국토청 "일부 완료…내년 말 마무리 계획"

국도 17호선 ‘임실 오수~남원 월락 간 국도 확장공사’가 수년 동안 진행되면서 이 곳을 통행하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공사가 구간별로 진행되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2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남원시 등에 따르면 노후화된 도로 및 선형 불량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확장 공사의 구간은 남원시 월락동에서 임실군 오수면 대정리까지 총길이 16.52㎞ 가운데 이미 공사가 마무리된 사매 우회도로(5㎞)를 제외한 11.52㎞ 구간이다.

 

총 사업비 719억 원(국비)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올 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오는 2017년 12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 초기에는 예산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됐지만 현재는 적정 예산이 반영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의 도로가 4차로로, 차량의 통행이 이뤄지고 있었기 때문에 차량을 통행시키면서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공사가 지연됐다는 게 익산국토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공사 구간은 11.52㎞이지만 오수~월락 구간에는 공사가 마무리된 사매 우회도로 5㎞가 포함돼 운전자들이 공사 구간이 긴 것으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설되는 도로의 경우 공사 기간이 짧지만 이 구간은 차량을 통행시키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되며, 교량과 토공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었다”면서 “현재까지 적정 예산이 반영된 상태로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사와 관련 지난 14일 익산국토청과 남원시, 한전 남원지사 등 관계자들이 만나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업무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여러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에 관계기관에서 만나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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