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국비 30억 확보 / 안전성 평가·판매 제품 제작 중소기업에 지원
순창군이 수출용 발효식품 개발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발효식품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의 2차년도 평가에서 국비 3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총사업비가 11억 원 이었으나 2차년도 평가에서 사업의 진행상황과, 성공가능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추가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2019년까지 총 41억 원을 투자할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발효식품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은 발효기업체의 제품 수출 시 걸림돌이 되는 식품 안전성 평가 및 기능성 평가, 인증, 테스트베드제품(판매 제품)개발 등을 일괄 지원해 기업체가 단기간에 수출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전북도 연계사업으로 장류연구소 및 건강장수연구소가 함께 참여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수출에 한계를 느끼는 발효식품 관련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의 순창 이전과 유치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순창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사업에 선정돼 순창지역 농특산물을 비롯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 및 미생물을 대상으로 효능평가를 진행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 상태다.
또 지역 식품회사에 아로니아를 활용한 절임식품 개발 기술 지원, 경기도에 위치한 두웰바이오사에 순창 적성지역 참두릅의 발효공정을 개선한 제품 개발, 전주에 제너럴네이처사에 혈전용해와 항비만 효과가 있는 청국장 분말을 활용한 효소제품 개발 기술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유한 특허기술도 이전해 중소기업의 수출용 제품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추장을 비롯한 발효식품이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도록 전통미생물을 활용한 저염화 등을 추진해 해외시장 맞춤형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발효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 발효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수출바이오기술을 진흥원에서 선점함으로써 기업체 기술지원의 선도 기관으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순창 뿐만 아니라 전국 바이오기업체가 순창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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