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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산업에 관광 더하니 인기 '쑥'

순창군, 전문가 해설로 주요 시설 1000여명 견학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제정한 산업관광육성조례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 조례 제정 후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 결과 6월 말까지 유료 관광객이 1000여명에 이르며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방문객이 65%를 넘어 청소년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순창군이 운영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은 군의 장류산업시설을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전문매니저나 기능인으로 구성된 산업해설사와 함께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임실치즈고등학교 학생 45명도 순창장류산업 관광에 나섰으며 이들은 장류연구소를 방문해 장류의 역사, 문화 등 산업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발효식품에 있는 미생물을 분리해 어떻게 이를 다시 제품화에 사용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 활동도 지켜봤다.

 

이와 함께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메주공장과 절임류센터에서는 메주의 생산과정과 쌈무의 제조과정도 지켜보고 품질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볼 수 있어 장류산업 전반에 대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 최대 토굴형 저장고이자 연평균 15℃를 유지하고 있는 발효소스 토굴에서 50여개 국의 다양한 소스와 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아이들에게 기쁨을 줬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군의 대표산업인 발효산업에 본격적으로 관광을 융합해 성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관광시스템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앞으로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시설과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군의 대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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