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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제 지평선축제 '젊게' 치른다

퓨전 마당놀이·인공암벽타기·청소년 영화제 등 젊은층 참여 유도할 차별화 프로그램 대폭 마련

▲ 지난해 김제 지평선축제 때 열린 퓨전 마당놀이 공연 모습.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올 제18회 지평선축제는 청소년 등 젊은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대폭 마련된다.

 

올 제18회 지평선축제는 젊은층을 공략할 퓨전 마당놀이인 ‘조선으로 떠나는 여행, 신관사또전’이 허당사또, 신입포졸, 꽃거지, 서울기생 등 개성 있는 조선 캐릭터들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원장 최희우)는 전국 5대 국립청소년 수련시설의 특화프로그램(인공암벽타기, 오리피리, 폼로켓 제작 등)을 통합 운영하여 축제기간 중 청소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다.

 

또한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소년 영화 인재들을 위한 ‘2016 지평선 청소년영화제’가 축제기간에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개최된다.

 

‘2916 지평선 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월29일 지평선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초청작 상영 순으로 진행되며, 작품 주제는 농업 및 생명, 청소년 관심사를 소재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장르 구분 없이 진행된다.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지평선 전망대 및 체험관, 야외운동장,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또한 김제지평선축제만이 갖고 있는 전통농경문화라는 주제를 감각적으로 연출한 ‘농촌풍경 3D 홍보관’ 및 ‘지평선 허수아비 퍼포먼스’도 이채롭다.

 

‘농촌풍경 3D 홍보관’의 경우 지평선축제의 어제와 오늘, 3D 체험 등 농경문화에 낯선 젊은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첨단 3D를 활용해 농경사 주제관 2충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지평선 허수아비 퍼포먼스’는 농촌 들녘의 향수로 아련한 허수아비를 테마로 백제예술대학교(방송연예과) 학생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에게 농촌 가을풍경의 감동과 풍요로움을 도화지에 담아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청소년 농촌풍경 그리기 대회’와 청소년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찾아줄 ‘지평선 전국 청소년 가요제’도 마련된다.

 

이건식 시장은 “올 축제는 지난 18년간 전통농경문화의 진수를 함축하여 젊은층을 비롯한 전 세대의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5년연속 대표축제로 키워 글로벌축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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