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협의 늦어져 진입도로 등 후속 공정은 발주 지연
새만금 신항만 건설을 위한 첫 단추로 정온수역확보를 위한 방파제공사가 이르면 오는 10월 준공된다.
그러나 신항만 건설을 위한 후속공정은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착공된 총 연장 3.1km규모의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빠르면 오는 10월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총사업비 약 3000억원이 투입된 이 방파제 공사는 2개 공구로 나뉘어져 시공돼 마침내 공사 착공 5년여만에 완공된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만 내부개발을 위한 공사인 진입도로 및 호안공사와 가호안및 매립호안 축조공사가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면서 발주시기와 공사규모가 불투명한 상태다.
해수청은 이같은 공사를 지난해 발주키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총사업비 협의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해수청이 발주코자 한 공사는 방조제로부터 700m인 진입도로 및 1.5km의 호안공사, 항만부지조성을 위한 1.9km의 가호안및 1.5km의 매립호안 축조공사로 총사업비 협의가 지연되면서 오는 2019년까지의 조성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총사업비 협의가 늦어지고 발주예정 공사의 규모도 불투명한 상태로 새만금 방파제에 이은 후속공사를 현재 발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정부재정과 민자 1조540여억원이 투자돼 방파제·호안은 물론 부두 4개 선석과 부지 조성이 이뤄지는데 이어 2030년까지 2단계로 1조4900여억원이 투입돼 14개 선석의 부두가 추가로 건설된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