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문화축제 맞아 완주 천호성지 눈길 / 올해 병인박해 순교 150주년 '성인묘역 관심'
완주 천호성지가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 기간 중 아름다운 순례길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웃종교 돌아보기 천호-여산 걷기행사’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천호성지에 위치한 성인묘역은 해마다 10만명 이상 참배객들이 찾는 가운데 올해는 병인박해 순교 150주년을 맞아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천주교 천호성지는 병인박해 등으로 순교한 성인들이 안장되어 있으며 천호산 기슭에 형성되었던 교우촌의 옛 터와 주변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신앙 교육장으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내 안의 기쁨이 당신에게’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세계종교문화축제는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이 서로 화합 상생하는 축제로 각 종교에서 성물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며 함께 어우러지고 이해하는 축제마당이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천호성지는 울창한 산세를 지녀 아름다운 도보 순례길로 추천받을 만큼 산책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4대 종교가 화합하는 이번 세계종교문화축제에서 완주지역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통해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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