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흥부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춘향제와 함께 남원시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는 흥부제는 인월면과 아영면의 고유제와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사랑의 광장에서 4개 분야, 19종목의 다양한 나눔 체험과 수준 높은 공연 등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일 개막공연에는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준비한 뮤지컬 흥부와 놀부 공연이 펼쳐졌다.
또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고광길씨 등 4명의 시민에게 남원시민의 장이 수여됐으며, 흥부정신을 기리는 흥부가족상에는 6자녀를 키우며 홀로된 고령의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는 오충권씨 가족이 선정됐다. 이어 흥부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퓨전국악, 시립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합창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이와 함께 춘향테마파크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고,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는 흥부전을 소재로 한 백일장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밖에 무형유산한마당과 야외무대가 빈 시간동안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잠시도 공연이 멈추진 않는 축제를 이어 나갔으며, 결혼 6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회혼례, 밤늦도록 펼쳐진 퓨전국악, 대중가수공연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해 흥부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흥부제는 나눔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로 승화시켰으며, 명실상부한 남원의 또 하나의 대표 나눔·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김진석 흥부제전위원장은 “나눔의 흥부문화를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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