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부안밀알회는 지난 1987년 창립돼 어려운 부안군민의 이·미용, 건강검진, 바자회,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안밀알회 임영준 회장은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했던 회원들이 미래 부안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위해 장학재단에 기탁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십시일반 모아진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평소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많이 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자생적인 봉사활동 단체가 부안군의 천년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고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아진 정말 값진 장학금을 부안의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으로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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