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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세계유산 등재 '가속'

군, 해리·심원·부안면 주민 설명회 개최

고창군과 (재)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이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10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개최했다.

 

군은 지난 8월부터 각 지역 면민과 문화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해리면·심원면·부안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적극적인 주민설명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및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기준(지형지질(ⅷ), 생물종 다양성(ⅸ), 멸종 및 희귀생물(ⅹ))과 서남해 갯벌의 문화적 특징, 고창갯벌의 우수성 등을 홍보·설명하고 주민들의 행위제한 여부 등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참여형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는데 고창갯벌은 개방형 만 섬갯벌로 세계자연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갯벌은 지형·지질학적 속성으로 급경사 암반해안을 따라 갯벌과 섬이 분포한 섬갯벌로, 해리면 모래갯벌과 심원면의 혼합갯벌 부안면의 펄갯벌 등 다양한 갯벌 퇴적양상을 보인다.

 

또한 높은 생물다양성으로 저서동물(底棲動物·바다, 늪, 하천 등의 물 밑바닥에서 사는 동물), 염생식물(生植物·해변, 해안사구, 내륙의 염분이 풍부한 땅에 사는 식물)은 물론 노란부리저어새, 검은머리 물떼새 등 멸종 위기종이 관찰되고 있다.

 

한편 서남해안 갯벌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으며, 문화재청은 2012년 정식 등재를 우선추진 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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