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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격포항에서 방제차량 동원 오염방제 훈련

부안해경 "수질오염 막아라"…초동대응 역량강화

▲ 부안해경 직원들이 방제차량을 이용해 유회수기를 바다에 내리고 있다.
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는 24일 부안군 격포항에서 방제차량을 동원한 해상 유출유 포집·회수 등 해양오염의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부안해경과 국민방제대가 합동으로 총인원 12명에 선박 3척, 차량 2대, 유회수기 1대, 오일휀스 40m가 동원됐다.

 

훈련은 격포항으로 입항중인 어선 A호와 출항중인 어선 B호가 충돌하면서 B호의 연료탱크 부위가 파공되면서 경유 약 200리터 가량이 해상에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를 가상으로 실시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현지 기상과 조석, 유출유 이동 등 방제정보를 파악하고 사고처리 임무와 역할을 부여해 긴급 방제명령을 내린다.

 

잠시 후 사고 현장에 도착한 122구조대는 파공부 봉쇄키트와 나무쐐기를 이용해 연료탱크 파공 부위를 봉쇄했다.

 

같은 시간 방제차량과 화물차는 격포항 방제창고에 도착해 유회수기와 오일휀스, 로프 등 방제장비를 실고 오염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형 방제정은 오일휀스 40m를 사고 선박 주변에 설치하고, 이어서 도착한 방제차량에서 신속하게 유회수기가 내려지고 유출유 회수작업과 유흡착제를 이용한 유출유 제거 작업이 실시됐다.

 

유출된 기름이 모두 회수되고 연안 무지개빛 기름 유막이 자연 방산조치되면서 훈련은 끝이 났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항포구나 연안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방제차량을 이용한 효율적인 방제 전략 개발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다양한 해양오염 상황을 가상한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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