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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덕과면, 화재 피해 주민에 온정의 손길

기관·단체·주민, 성금 모아 전달

▲ 남원시 덕관면은 지난 3일 면사무소에서 기관·단체장과 월평마을 주민들이 모여 화재로 집을 잃은 류정식씨(63) 부부에게 성금 23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남원시 덕과면의 기관·단체와 주민들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6일 덕과면에 따르면 지난 3일 면사무소에서 기관·단체장과 월평마을 주민들이 모여 화재로 집을 잃은 류정식씨(63) 부부에게 성금 23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덕과면과 덕과농협, 덕과파출소 직원들과 월평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과면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들은 성금을 전달하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류 씨는 “화재로 손실이 많아 힘들었다”면서 “기관·단체와 마을주민들의 정성에 큰 힘이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경희 덕과면장은 “이번에 성금을 모금하면서 각박한 요즘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이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류 씨 부부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평마을에 사는 류 씨 부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화목보일러 불씨가 주택으로 옮겨 붙으면서 주택(99㎡)이 전소돼 1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류 씨 부부는 현재 금지면의 아들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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