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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서윤경 씨,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남원 출신 서윤경(여·56)씨가 전국시낭송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곡동 재능교육 극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시낭송경연 성인부 본선대회에서 신석정 시인의 ‘영구차의 역사’를 구슬픈 목소리로 낭송해 대상인 ‘김수남 시낭송상’을 수상했다.

 

서씨는 시낭송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우연히 지인의 시낭송 모습을 보고 그 모습에 매료돼 관심을 갖게 됐다”며 “처음에는 함축적인 의미를 지닌 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츰 연습을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시낭송을 즐긴 것이 대상의 영광을 가져 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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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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