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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돈 버는 숲 만든다

조림사업 12억 들여 소득 창출 / 경제성 높은 편백나무 등 식재 / 임산물 소득지원 사업도 추진

순창군이 올해 모두 220ha에 12억여원을 투자해 군민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조림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군이 올해 추진하는 조림사업의 핵심은 경제성 있는 숲을 통해 주민이 돈을 벌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수종 선택에도 신중을 기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우선 최근 관광자원과 건축자재로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를 집중 식재하며 올해 식재할 편백나무는 총 35만여 그루다.

 

또 생장이 빠르고 나무는 물론 열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수리 나무도 1만 5천 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최근 양봉과 한봉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밀원수도 5만주 정도를 식재해 양·한봉농가의 소득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지리적 특성상 임야가 66%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숲을 이용한 경제사업 추진 때 농외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에도 235ha 산림에 조림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춘기 조림사업은 오는 20일경 시작한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들이 숲에서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임산물 소득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중국 수출길 에도 오르고 있는 순창밤 육성을 위해서 밤 전용 비료를 지원해 대표 임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며 두릅, 옻, 감 등 소득작물 식재도 지원한다. 또 표고자목 및 톱밥배지도 지원해 숲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하는 한편 임산물 포장재 사업과 저온저장고 등 유통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하는 등 올해 임산물 소득지원 사업에는 4억 6000여만원이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산림을 이용해 돈을 벌수 있도록 경제성 높은 나무를 꾸준히 식재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임산물 소득지원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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