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여전히 높다" 목소리
고분양가 논란을 부른 전주 효천지구 우미 린 아파트의 분양가가 3.3㎡(평)당 894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전주시가 애초 권고한 896만원보다 낮은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분양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는 우미건설 측과 4차례에 걸친 분양가 조정협의 끝에 분양가를 894만7000원으로 낮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24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에 들어가게 된다.
전주시는 고분양가 주원인이 최고가 입찰제에 의한 택지매각에 있는 만큼, LH와 전북개발공사 등 택지분양기관에 현행 택지의 최고가 입찰제를 추첨방식 등으로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효천지구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민간택지 공동주택인 우미건설의 A-1블럭은 집단 환지된 민간택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고분양가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전주시는 지난 1월 해당 건설사측에 분양예정가 제출을 요구한 이후, 지난 2개월여 동안 건설사와 4차례의 권고협의를 갖는 등 분양가격 인하를 위한 설득을 벌였다.
송방원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분양가는 앞으로 효천지구에 분양예정인 A2블럭과 A3블럭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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