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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장내 유용 미생물 산업 육성' 대선공약 추진

군, 아시아 최초 시도 사업…중앙부처도 긍정적 / 내년부터 10년간 총 예산 1000억원 소요 예상

오는 5월 9일 장미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순창군이 대선공약사업으로 장내 유용 미생물 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전라북도 대선공약화 사업에 포함돼 중앙부처로부터도 긍정적 반응을 얻은 걸로 알려져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은 도와 긴밀히 협조해 장내 유용미생물 산업 육성 사업이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차기 정부는 인수위 구성이 45일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선 공약에 포함된 사업들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 군은 정치권과도 교감을 넓혀가는 행보에 나선 상태다.

 

순창군이 추진하는 ‘장내 유용미생물 산업 육성’사업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대변은행을 모델로 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의 태변과 10대, 20대, 30대의 건강한 대변을 보관해 두었다가 40대 이후 장내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간 총 1000억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유용미생물 포함 대변 보관은행, 장내 미생물 평가 기술기반 구축 R&D 사업, 미생물 신약 생산 c-GMP 미생물 공장 설립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최대 100만건 이상의 대변을 보관해 국민건강 관련 의료보험비용을 20%이상 절감할 수 있고 관련 산업 분야 1조 2000억 규모의 신규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블루오션 사업이다.

 

특히 만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국가차원에서도 이익이 큰 사업이어서 순창군은 타당성 용역발주는 물론 사전절차 이행을 확실히 해 국가사업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황 군수는 “장내 유용 미생물 산업 육성 사업은 1조 1000억의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업이다”며“대선 공약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 설득에 노력하고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현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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