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참봉조선동네·규당고택 등 3곳 / 전북도 시설개선사업 공모 선정
정읍의 대표적 한옥숙박시설 3개소가 전북도가 주관한 한국형 전통숙박시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 관광개발과에 따르면 산외면 규당고택과 상교동 안진사고택이 지난 2월 ‘전통한옥 개보수 및 편의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3월에는 이평면 송참봉조선동네가 ‘한국형 전통숙박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규당고택과 안진사고택에 각각 1억원(국비 5000만원, 시비 3000만원, 자부담 2000만원)을 투입해 보일러와 전기 등 내부시설 개선과 객실 확충 등을 통해 우수 중저가의 숙박시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규당고택은 평사낙안(평평한 모래밭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모양)의 명당으로 꼽히는 산외면 평사리에 있다. 규방가사문학으로 유명한 ‘소고당 고단’여사가 살았던 고택이다.
안진사 고택은, 2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정읍사의 발상지인 정해마을에서 안참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철종 때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등을 지낸 안덕필(1795~1885, 안진사)이 지었고, 쾌적하면서도 전통 한옥의 멋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또 송참봉조선동네에는 도·시비 2억, 자부담 2억 등 4억원을 투입해 너와집 3동을 신축하고 기존 초가가옥 17동을 너와 지붕으로 새롭게 단장해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참봉조선동네는 조선시대를 재현한 초가 민속마을로, KBS의 1박2일 등을 통해 널려 알려졌다.
한편 정읍에는 공공·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8개소의 한옥 숙박시설이 있어 정읍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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