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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북고등학교(교장 김은식)가 지난 21일 학교대강당서 중국 정부의 공식 어학원인 ‘공자 아카데미’의 개원식을 열었다. 앞서 고창북고와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교육부가 해외에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 보급을 위해 설립한 교육 문화 기관이다.

 

고창북고는 이번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개원을 계기로 지역학생 맞춤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양성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창북고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어 교육의 체계적인 접근과 지역 고교의 국제 문화교류 촉진 및 지역대학과의 상생 발전과 더불어 대학의 우수 교육 콘텐츠의 공유, 나눔 및 공동 글로벌 교육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공자아카데미는 전국 10여 곳에서 이미 문을 열었으나 도내 농어촌지역 학교에서 개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손현우 주중광주총영사, 박우정 고창군수, 김국재 고창교육장, 호남대 박상철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