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근대문화에서부터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군산 구불6길 ‘달밝음길’이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외세 침략에 맞서 우리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는 걷기여행길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해 선정된 구불6길 달밝음길은 월명산, 점방산, 장계산 등으로 이어져 있는 길로, 봉수대를 비롯해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다.
달밝음길에는 일제강점기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시에 일제의 억압과 핍박 속에서도 항거와 애국을 높이 세웠던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도 함께 남아 있다는 것이다. 길을 걸으면서 지독히도 치열했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와 함께 군산의 허파인 은파 호수공원을 비롯해 군산을 지키는 척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월명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이어 원도심으로 발길을 돌리면 대한제국 시절 국내 유일의 세관건물인 옛 군산세관이 있고, 세관 옆으로는 군산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한편 달밝음길은 은파관광안내소를 출발해 부곡산, 나운배수지, 월명그네, 월명공원입구, 월명호수제방, 청소년수련관, 3·1운동기념탑, 수시탑, 해망굴(흥천사), 수덕공원,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박물관로컬푸드, 진포해양테마공원, 째보선창, 경암동철길마을, 구암3·1역사공원, 진포시비공원, 군산역을 도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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