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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올림픽 효자종목, 고창서 열정 불태워

'제3회 전라북도 전국 보치아 선수권 대회' 성황

▲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전라북도 전국 보치아 선수권 대회’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제3회 전라북도 전국 보치아 선수권 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일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16개 시·도에서 선수 및 임원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치아’는 장애인올림픽에서 매회 우리나라에게 금메달을 안겨주고 있는 효자종목이다. 표적구를 향해 양선수가 각각 6개의 공을 던지고, 굴리고, 또는 발로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깝게 위치시킨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장애인 스포츠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대회결과 BC1에서는 안산빅토리팀 정성준, BC2에서는 울산보치아연맹 이정호, BC3에서는 울산보치아연맹 김준엽, BC4에서는 안산빅토리 장성육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증장애인들의 대회인 만큼 관내 자원봉사단체 5개 단체 40여명이 대회선수와 임원들의 식사를 도우며 훈훈한 고창의 정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고창읍내에서 중국집을 경영는 홍성동 대표가 지난달 29일 선수단 저녁식사를 위해 짜장면 3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임평화 전라북도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경쟁 보다 사랑을 나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의 대중화와 뛰어난 선수발굴·육성에 힘쓰며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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