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가 관할지역(정읍·김제·고창·부안) 10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68%가 현재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응답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는 경기침체로 인해 직원들에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곳중 3곳이 휴가비를 지급치 않지만 94%인 94개 업체가 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가 일정과 관련해서는 80개 업체가 7∼8월중에 실시하고 휴가기간은 60개 업체가 4~5일로 가장 많았고, 3일 이하로 간다는 업체도 40개로 조사됐다.
특히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들 중에는 50만원 이상 지급한다는 업체가 47개로 가장 많았으며, 휴가 중 조업유무에 대해서는 100개 업체중 55개 업체가 납품일을 맞추기 위해 가동하고 나머지 45업체는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양소 운영여부와 관련해서는 응답 업체중 97개 업체가 운영하지 않는것으로 조사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사드, 북핵 문제 등의 불안정한 대외변수와 현대중공업(주)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지역 현안 문제로 지역경제의 완전 회복에 대해선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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