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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 '애플수박' 출하 '1인 수박' 고소득 작목 기대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어 / 노동력 75% 절감·소득 보탬

 

진안군 부귀면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애플수박 재배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수박은 최근 들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농산물 가운데 하나다.

 

애플수박은 무게가 850g부터 1.5kg 사이로 크기는 기존 큰 수박의 6내지 7분의 1 정도다. 넝쿨 1주에 8개에서 12개의 수박이 수확될 수 있어 기술력에 따라서 200%가량 소득이 높아질 수 있다.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사과처럼 간단히 깎아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귀면에서 생산된 애플수박은 해발 400미터인 진안고원 자라 향이 진하고 단단하며 아삭한 식감도 상당히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부터 애플수박을 출하하기 시작한 부귀면 농가들은 애플수박이 새로운 고소득 작목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부귀면 애플수박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두 6농가가 비닐하우스 20동(6,600㎡)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유니크파트너(대표 김요한)와 전량 계약재배 중이며 올해 2억여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특히 노동력을 75%정도 절감할 수 있는 수박방임재배법이 접목되면서 생산비가 대폭 낮아져 농가 소득에 더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요섭 부귀면장은 “애플수박이 보급되면 ‘다인 1수박’이 아닌 ‘1인 1수박’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 부귀면이 애플수박은 물론 블랙망고 같은 중소형 과일의 생산을 선도하는 고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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