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남원시, 범죄취약지역에 감성문구 가로등 설치

남원시가 범죄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주요 범죄 취약 지역으로 예상되는 공원 등 7곳에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감성문구 가로등(로고젝터)을 설치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로고젝터가 설치된 곳은 금암공원, 사랑의 광장, 향기원, 향교 1·3공원, 도통 근린공원, 도통동 원룸주변으로, CCTV 사각지역과 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선정했다.

 

로고젝터는 어둡고 인적이 드문 밤길에 빛을 이용해 안전문구, 그림을 길바닥에 투사하는 영상장치로, 감성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문구로 주민의 관심을 끌어 잠재적 범죄자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로고젝터에 사용된 문구는 시와 남원경찰서에서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아동과 여성은 물론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남원, 행복한 시민’, ‘여성이 살기 좋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 등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로 제작됐다. 로고젝터 운영시간은 일몰시각과 일출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성과를 분석해 향후 로고젝터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강정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

정치일반김도영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위촉

정치일반올해 100대 기업 여성임원 476명 역대 최다…전체 임원 중 6.5%

정치일반'검은 수요일' 코스피 6%↓…급등 부담 속 'AI 버블론'이 직격

군산“군산에 오면, 미래 체육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