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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전통시장 갈수록 침체…관광객 유치 '고심'

심민 군수, 관촌시장 방문…상거래 감소세 대책 모색

▲ 2일 심민 임실군수가 관촌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활성화 대책을 논의 하고있다.

날로 침체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임실군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심민 임실군수가 2일 관촌시장을 방문,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군청 관계자와 심군수는 이날 영농과 불경기, 휴가철 등 삼중고를 겪는 상인과 업소를 차례로 방문하고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심군수는“최근 국가간의 활발한 자유무역과 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출현으로 시장형태가 바뀌고 있다”며“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촌시장은 임실과 오수 등 임실군의 대표적 3대 시장으로서, 지난 1950년부터 90년 초반까지 활발한 상거래 시장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임실지역을 비롯 인근 진안 등지에서 생산되는 고추 등 대량의 작물들이 관촌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이곳은 전국 각지의 대상(大商)들에 관심지로 부각됐다.

 

하지만 90년 중반에 들면서 관촌시장의 규모는 크게 저하됐고 이용객과 방문객도 급감해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위축됐다.

 

때문에 군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방편으로 지난 2010년 기존의 시장터를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현대식 건물을 신축, 상인들에 분양했다. 더불어 지역민과 유관기관, 행정이 참여해 재래시장 이용운동과 노상행위 근절, 군내버스 진·출입 및 문화행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관촌시장의 상거래 규모는 해가 갈수록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임실군이 커다란 고민에 빠진 것.

 

심군수는“관촌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시장형태로 개선할 것”이라며“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입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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