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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조선업 실직자들 새 일자리로 재도약 기회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 '현장연수 면접'5명 재취업…10월까지 지원

▲ 군산에 소재한 (주)한양에스앤씨에서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운영하는‘1일 현장연수 면접’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실직한 근로자들이 (재)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게 됐다.

 

노사발전재단 전북센터는 군산에 소재한 (주)한양에스앤씨에서 ‘1일 현장연수 면접’을 통해 군산조선소 실직자 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센터는 지난 달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대량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가 함께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이들 5명은 (주)한양에스앤씨에서 현장근무를 통해 취업 전 작업현장과 근무환경을 충분히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채용 업체는 이들의 직무태도와 역량을 확인한 뒤 최종 채용을 결정했다.

 

1일 현장연수 면접 사업은 담당 컨설턴트가 사전에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구직자를 선발, 1대1 컨설팅 후 알선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5명 모두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구직자에게는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기업에는 적재적소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지원하게 되며, 올해 10월까지 진행된다.

 

현장연수 면접을 통해 채용된 한 근로자는 “조선업 관련 경력을 인정받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쉽지 않았는데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다시 재취업에 성공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삶에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수 전북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1일 현장연수 면접’을 통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퇴직근로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만40세 이상 중장년층 대상 생애경력설계서비스부터 퇴직예정 근로자와 구직자를 위한 퇴직지원프로그램과 재도약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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