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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학교 평교수협의회 "구조개혁 평가 이행하려 서남대 희생양 삼나"

교육부 폐쇄 추진에 / 평교수협 입장 밝혀

서남대학교 평교수협의회가 교육부의 서남대 폐쇄 사전 절차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남대 평교수협은 지난 31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교육부는 서남대의 정상화 보다는 ‘2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의 큰 틀을 이행하기 위해 서남대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숨겨있지 않는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평교수협은 “교육부는 서울시립대학교와 삼육학원이 제출한 학교법인 서남학원(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수용하지 않고, 2012년 사안감사와 2017년 특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남대학교 폐쇄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동안의 대학 정상화 추진 노력이 무력화 되고 대학 폐쇄의 위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평교수협은 “학교법인 서남학원 설립자와 종전이사는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하고 설립자로 길이 남을 최선의 방안을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총장 및 보직 교수들은 교육부의 2012년 사안 감사와 2017년 특별조사 결과의 요구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해 서남대 폐교 절차의 명분을 제공했다”면서 “지난 4년 동안 대학의 행정을 파행으로 만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총장 및 보직교수들은 사퇴하고, 임시이사회는 새로운 지도 체제 구성을 통해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교수협은 “서남대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교육부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며 “교육부는 서남대학교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염원을 즉각 수용해 구성원과 지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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